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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예뜰의 첫 고객의 돌잔치를 준비하며

가장 고심한 부분이었던 생화장식.

설날 긴 연휴로 꽃시장이 휴무라 꽃을 미리 구입해야했기에

돌상과 손님 테이블은 비교적 오래볼수 있는 모카라와 신비디움,

수국화분으로 전통의 컨셉을 지키면서도 심플하게 구성 했습니다.

가급적 수수하게 차려지는 전통 돌상은 수입과일을 피하고

색색깔의 화전과 오색경단, 고운빛깔의 무지개떡 그리고

유과로 소박하지만 알차게, 그 의미를 담아내려 했지요.

말린 수국 꽃잎을 부쳐 만들어 드린 카드에 아기 어머니께서

감사말을 직접 써주셔서 받으시는 분들에게 더욱 뜻깊은

답례품이 되셨을 줄 압니다.

크리스마스 데코로도 사용할수 있는 덕담카드 나무,

이쁘다고 인기 많았던 게스트 센터피스, 돌상 꽃장식, 수국화분등이

어우러져 돌잔치를 알차고 세련되게 치루게 하였네요.

이번 첫 돌잔치를 계기로 다시 뭉친 예전의 캐더링 스텝, 한승, 홍식씨.

그들의 녹슬지 않은 센스가 저를 든든하게 해주었지요.

돌 준비부터 포장까지 완벽했다는 고객의 칭찬이 이들로 인해

더욱 빛을 발하게 되어 무엇보다도 저에겐 값진 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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